![](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9/05/13/AKR20190513129200054_01_i.jpg)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가 동문과 함께 주제 공모를 통해 장학금을 주는 새로운 장학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전남대 신문방송학과는 13일 동문 모임인 푸른 꿈 후원회와 교육 후원 협약을 하고 재학생들의 학업과 미래설계를 돕기로 했다.
매년 지정·자유 주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동문 가운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실무지도와 컨설팅도 한다.
학과에서는 1천만원, 푸른 꿈 후원회는 매년 500만원을 출연해 대학발전 기금으로 기탁한다.
동문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례는 많지만,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것은 흔치 않다.
대학 측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선발 학생에게 학점을 부여하고 출연금에 버금가는 지원도 하기로 했다.
유종원 전남대 신문방송학과장은 "다원화한 정보사회 인재를 양성하려면 규격화된 진로지도보다는 창의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동문의 협력이 이런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