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나이지리아 남부 리버스주(州) 포트하커트의 음보음바 마을에 무료세탁방인 '라이프스 굿 위드 LG 워시(Life's Good with LG Wash)'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현지 LG브랜드샵의 주차장에 자리 잡은 무료세탁방에는 최신 세탁기를 비롯해 건조기와 다리미, 섬유유연제, 세탁세제 등의 용품이 비치됐다.
이 세탁방을 오픈하는 데 필요한 예산 가운데 일부는 '임원사회공헌기금'이 사용됐다. LG전자 임원들은 지난 2004년부터 사회공헌을 위해 임금의 일정 비율을 기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음보음바 마을의 물과 전기가 심각하게 부족해 주민들이 빨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전해 듣고 무료세탁방을 마련했다"면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에는 나이지리아 오그바 마을에 무료세탁방을 열었으며, 한해 동안 1만명 이상의 주민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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