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지수, 21,000선 무너져…엔화는 강세

입력 2019-05-14 09:17  

日 닛케이지수, 21,000선 무너져…엔화는 강세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미·중 간 관세 인상을 앞세운 무역전쟁 악화 우려로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을 받아 일본 증시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는 14일 전날 종가 대비 320.51포인트(1.51%) 낮은 20,870.77로 거래가 시작돼 21,000선이 무너졌다.
이에 따라 도쿄 증시 1부 종목 중 유동성 높은 종목의 평균주가인 닛케이225는 이날 개장가 기준으로 '10일 연휴'가 끝난 지난 7일 이후 6거래일 동안 1,387.96포인트(6.24%) 떨어졌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지수인 토픽스(TOPIX)도 전 거래일 종가에서 23.73포인트(1.54%) 빠진 1,517.41로 개장했다.
한편 14일 오전 9시 1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환율은 109.17~109.18엔을 기록해 전날 오후 2시 59분 대비 0.57엔(0.51%) 떨어져 엔화강세 추세가 이어졌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617.38포인트(2.38%) 급락한 25,324.99에 거래를 마쳐 4개월여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parks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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