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타이완 섬유공예박물관서 천연염색 작품 전시회
(나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2019 공예주간'을 맞아 해외 전시회를 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2019 공예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해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시, 마켓, 체험, 투어, 토크, 이벤트 등을 하는 공예문화행사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2019 공예주간'의 지역 공예연계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청출어람 2019, 나주'가 선정돼 지난 3일부터 26일까지 나주 원도심을 무대로 천연염색 및 공예이벤트를 하고 있다.
이 기간에 천연염색 사방팔방 갤러리, 천연염색 골목길 갤러리, 천연염색 하천 갤러리, 천연염색 쪽빛 하늘 갤러리, 천연염색 미술광장 등을 선보인다.
전시회 외에도 전통문화체험, 도자공예 체험, 천연염색 공예체험,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달 1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타이완 타이중시에 있는 섬유공예박물관에서 '2019 공예주간'을 알리는 천연염색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타이완 섬유공예박물관에서는 이 기간에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를 초청해 '슬로패션(Slow Fashion)-아태섬유공예특별전'을 연다.
허북구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국장은 "올해 공예주간은 공예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환상적인 이벤트로 점차 해외 수요까지도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할 것"이라며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타이완에서 실시하는 천연염색작품 전시회는 '2019 공예주간'의 해외 확산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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