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복고를 새롭게 재해석한 '뉴트로' 열풍이 가공식품 시장 트렌드도 바꾸고 있다.
11번가는 1980년대 패키지를 그대로 살린 오뚜기 3분 카레와 3분 짜장, 3분 미트볼을 온·오프라인 매장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선착순 3천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1980년대 감성을 재현한 오뚜기 숟가락도 증정한다.
30년 전 디자인을 그대로 살린 오뚜기 제품은 복고 열풍을 눈여겨본 11번가 상품기획자(MD)와 오뚜기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11번가 가공식품 팀 김석민 매니저는 "젊은 고객에게는 새로움을, 중년 이상 고객에게는 추억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타임캡슐에서 방금 나온 듯한 복고풍 디자인을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11번가에서는 지난 11일 '월간 십일절' 행사에서 CJ제일제당과 기획해 구성한 '스팸 레트로 기획' 5천 세트가 5분도 안 돼 완판되기도 했다.
11번가는 이밖에도 1953년 국내 최초로 생산된 '백설 설탕'을 빈티지 감성으로 재구성한 '백설 레트로 슈가 세트'와 '레트로 패키지 콜라' 등 복고스타일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9/05/14/AKR20190514049000030_02_i.jpg)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