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코트라(KOTRA)는 16∼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비바테크놀로지'(비바텍)에 창업진흥원,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통합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비바텍은 2016년 시작한 프랑스 최대 기술 콘퍼런스다. 한국, 스페인, 중국, 독일, 브라질 등 19개 국가관을 비롯해 전 세계 2천여개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한국관에는 인공지능(AI), 바이오,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 분야 국내 유망 스타트업 21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첫날에는 'K-스타트업 콘퍼런스'를 열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과 해외 벤처캐피탈(VC)과의 협업 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17일에는 프랑스 비즈니스 지원 공공기관인 P.R.E와 비즈니스 프랑스, 프랑스 온라인 전자상거래 기업인 비피(VeePee)를 초청해 한국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다음 달 27일에는 서울에서 유럽 글로벌 기업·VC 약 10개사를 초청해 종합 비즈니스 상담회인 '유럽 글로벌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위드 코리아'를 개최하고 한국 스타트업과 유럽의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유럽 각국이 전 세계 혁신 스타트업이 모이는 허브로 도약하면서 유럽 글로벌 기업과 정부가 해외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늘려가는 추세"라며 "현지 협력 파트너 발굴 통한 한국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유럽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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