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만으로 인테리어 효과를…현대리바트, '홈스타일링 서비스'

입력 2019-05-14 10:30  

가구만으로 인테리어 효과를…현대리바트, '홈스타일링 서비스'
윌리엄스 소노마 일부 매장서…상담·현장 방문 통한 맞춤형 서비스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리바트는 14일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고객 맞춤형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홈스타일링은 대규모 인테리어 공사 없이 가구와 커튼·쿠션 등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것으로, 현대리바트는 일부 매장에 홈스타일링 컨설턴트 '디자인 크루'(Design Crew)'를 도입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자인 크루'는 홈스타일링을 위한 일종의 개인 쇼핑 도우미이다.
현대리바트는 자사와 독점 계약을 맺은 미국 프리미엄 홈퍼니싱 기업 '윌리엄스 소노마'의 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엘름 등 3개 브랜드 매장에 디자인 크루를 도입한다.


이들은 매장에서 고객과 꾸미고 싶은 공간에 대해 상담한 뒤 홈스타일링 제안서를 작성해 1~2일 내 전달한다.
제안서에는 고객의 예산과 취향에 맞춰 꾸민 가구·소품 리스트와 가구 배치 평면도, 가구와 소품이 배치된 홈스타일링 예시 이미지 등이 포함된다. 필요한 경우 고객 집에 직접 방문해 2차 상담도 한다.
기존에 주방가구나 창호, 벽지 등에 대해 현장 방문·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는 있었지만, 가구와 소품들을 활용한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현대리바트는 전했다.
현대리바트는 WSI 플래그십 스토어 논현점·광주점, 포터리반 울산점, 포터리반 키즈 대전점, 웨스트엘름 분당점 등 5개 매장에 먼저 서비스를 도입한 뒤 올해 연말까지 전국 9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식 현대리바트 영업전략사업부장은 "앞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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