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연구원, 세계피부연구학회서 쿠메스트롤 억제효과 최초 규명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1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피부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장벽 기능장애를 '쿠메스트롤'(coumestrol) 물질이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1937년 설립된 세계피부연구학회는 피부연구 분야 최고 권위 학회로, 학회에서 한국 화장품 업체가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스트레스 자극이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콩에서 찾은 쿠메스트롤에 주목했다.
기술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천연물연구소,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과 함께 한 연구에서 쿠메스트롤이 효소(11β-HSD1)에 작용해 코르티솔로의 전환을 억제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피부 장벽 기능장애를 낮출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아모레퍼시픽은 관련 연구 성과를 안티에이징 제품에 적용해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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