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일간 400여건 접수…이달 말까지 공모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형 일자리를 적용한 첫 모델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명칭 공모에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간 자동차 합작법인 명칭 공모를 하고 있다.
명칭 공모가 시작된 이후 5월 13일 현재 무려 400여건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접수된 명칭에는 광주형 일자리, 상생 등의 의미를 담은 제안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명칭 공모에는 5월 31일까지 광주시 누리집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최종 수상작 22건을 대상으로 총 4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광주시는 심사를 거쳐 6월 중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달 말 광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 간담회에서 지역기업들에 설명회를 했으며, 그 결과 광주시와 현대차를 제외한 첫 투자자인 광주은행의 100억원 투자라는 결실을 보았다.
광주시는 합작법인 설립 절차인 투자자 모집과 법인설립을 올해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공장설립과 착공을 진행해 2021년 하반기에는 시험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합작법인 명칭 공모에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한국경제에 꿈과 희망을 주는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명칭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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