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부산·김해경전철은 오는 15일로 예고된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 열차를 증편 운행하는 등 비상 열차운행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전철 측은 출·퇴근 시간 혼잡을 고려해 열차를 오전 6회, 오후 6회 등 총 12회 추가 운행한다.
주말과 휴일의 경우 출·퇴근에 따른 혼잡이 없으므로 필요할 때 열차를 추가 편성해 탄력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또 부산도시철도 환승 역사인 사상역·대저역 정차시간을 10초 연장, 열차 출입문 승객 끼임 등을 예방하는 등 승객 몰림에 따른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환국 대표이사는 "승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승·하차 질서유지에 적극 협조를 당부드리며, 버스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열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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