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장애 학생들의 대축제인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4일 전북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해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13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3천6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선수들은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을 슬로건으로 전북 도내 6개 시·군, 16개 경기장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등 육성 5종목과 농구, 디스크 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 등 보급 10종목, 슐런 등 전시 1종목 등 총 1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오는 25일부터는 1만2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익산 등지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나흘간 열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최고의 기량을 펼치며 선의의 경쟁을 하고, 익산의 아름다운 문화와 역사도 함께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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