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강속구 투수 윤성빈(20)이 일본프로야구 연수를 떠난다.
롯데 구단은 14일 "윤성빈이 오는 15일부터 6월 3일까지 이용훈 퓨처스(2군) 투수코치, 통역과 함께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 2군·잔류군 기술 연수를 떠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환경에서 기술적, 멘털적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서"라며 "지바롯데 마린스 2군·잔류군 선수들의 기숙사를 사용하면서 젊은 투수들과 교류하며 기술 훈련 및 피지컬 트레이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7년 롯데의 1차 지명 투수인 윤성빈은 올 시즌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1경기에 등판해 ⅓이닝 3볼넷 3실점을 기록한 뒤 계속 2군에 머물렀다.
퓨처스리그에서도 6경기에 등판해 22이닝을 던지며 3패 평균자책점 4.50에 11볼넷 19탈삼진으로 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보이자 롯데 구단은 시즌 중 이례적으로 일본 연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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