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임산부 우대 적금상품 출시…기본금리+1.5%

충남 임산부 우대 적금상품 출시…기본금리+1.5%
임부 또는 6개월 미만 임산부 대상…485개 농협서 가입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지역 임산부를 위한 우대 금리 적금상품이 출시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와 '임산부 우대 적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농협상호금융은 도내 임신 중이거나 출산 6개월 미만 임산부를 대상으로 지역 단위농협의 기본금리에 1.5%의 우대 금리를 더해 적용하는 자유 적금을 출시한다.
이는 NH농협은행이 지난해 도와 협약에 따라 제공 중인 임산부 정기적금·정기예금 우대 금리(0.75∼0.8%)보다 0.7∼0.75% 높은 수준이다.
이번에 출시된 적금상품은 1년 만기로, 월 납입 한도는 자녀(태아) 1명 당 50만 원이다.
가입 점포는 지역농협 485개로, 가까운 농·축협을 방문해 임산부 및 도민 확인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양승조 지사는 협약식에서 "지난해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과 임산부 우대 금리 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이율을 높인 상품을 확대 출시하게 됐다"며 "임산부에 대한 세심한 배려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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