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화폐인 '고원 행복 상품권'을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간 10억원 규모인 상품권은 5천원과 만 원권 등 2종이며,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군은 지역 상품권 발행 첫해인 만큼 상품권 유통 활성화를 위해 개인이 상품권을 구매할 때 10% 할인해주고 공무원 복지포인트나 각종 포상금 등을 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개인은 월 50만원 이내에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법인은 한도가 별도로 없다.
가맹점에서 상품권 사용 때 권면 금액의 100분의 70 이상을 사용하면 잔액은 현금으로 돌려받는다.
현재까지 200여개 업체가 등록을 마쳤다.
가맹점 현황은 진안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가맹점 등록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관련 서류를 읍·면사무소에 내면 된다.
진안군 관계자는 "주민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상품권은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