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전국 최초로 민간주도로 구축한 수소충전소가 부산에 만들어졌다.
부산시는 강서구에 있는 '서부산NK수소충전소'가 최종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아 14일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충전소는 정부 민간보조사업을 지원받은 NK텍이 설립한 것으로 3천270㎡ 부지에 시간당 25㎏의 수소를 충전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일반 승용차 기준 1일 40대가 충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일요일은 문을 닫는다.
충전가격은 고속도로 충전소와 동일한 kg당 8천800원이다.
부산에는 '서부산NK수소충전소'외에도 현재 사상구에 충전소가 건립되고 있다.
또 '2019년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보조공모사업'에 부산지역 사업장 2개소가 선정돼 앞서 2곳을 포함하면 모두 4곳에 구축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소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충으로 수소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차 부품융합클러스터 조성, 수소연료추진선박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업·조선기자재업과 수소산업이 융합된 수소 기반 해양수도 부산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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