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첫승+최진행 만루포' 한화, 키움 꺾고 2연패 탈출

입력 2019-05-14 21:33  

'김민우 첫승+최진행 만루포' 한화, 키움 꺾고 2연패 탈출



(대전=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선발 김민우의 역투와 최진행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키움을 7-3으로 제압했다.
6위 한화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며 5강 진입을 향해 다시 시동을 걸었다.
지난 주말 kt wiz와의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9연속 위닝시리즈 행진을 마감한 키움은 2연패에 빠졌다.
선발 맞대결에서는 직전 등판에서 완봉승을 거둔 키움 이승호의 우위가 예상됐으나 정작 웃은 쪽은 한화 선발 김민우였다.
김민우는 5⅔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2개만을 내주고 2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3패만을 기록했던 김민우는 5전 6기 끝에 시즌 첫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개인 8연패 사슬도 끊었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완봉승의 후유증 탓인지 초반 제구가 잡히지 않아 고전했다. 6이닝 6피안타 5볼넷 6실점 하고 시즌 첫 패배(3승)를 떠안았다.
키움은 1회초 제리 샌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한화는 공수교대 후 볼넷 3개로 잡은 2사 만루의 기회에서 최진행이 이승호의 2구째 한가운데 슬라이더(126㎞)를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크게 넘겼다.
2010년 5월 12일 청주 LG 트윈스전 이후 3천289일 만에 다시 터진 최진행의 개인 2호 만루홈런.
키움이 3회초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자 한화는 3회말 재러드 호잉과 김태균의 연속 2루타로 잃어버린 1점을 곧바로 만회했다.
한화는 5회말 호잉의 우월 솔로포로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렸다.
7회말에는 2사 후 호잉과 김태균의 연속 안타로 엮은 1, 3루에서 바뀐 투수 오주원의 폭투를 틈타 1점을 더했다.
키움은 8회초 1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와는 무관했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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