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버스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을 위한 막판 교섭이 진행 중인 가운데 15일 오전 5시부터 사실상 버스 운행이 멈췄다.
울산시 등에 따르면 노사협상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버스 운행은 중단될 예정이다.
시는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운전기사 배치 등의 문제 때문에 협상 타결 시점부터 2시간여 동안 버스 운행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협상 중인 5개 회사의 버스 운행이 멈춤에 따라 비상수송 대책에 따라 전세버스 등을 출근길에 투입해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교섭을 시작한 뒤 15일 오전 5시간 30분까지 대화를 연장해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교섭에 나선 버스회사는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지역노동조합 소속 울산여객, 남성여객, 유진버스,대우여객, 신도여객 등 5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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