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마운드의 영건 훌리오 우리아스(22)가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AP통신을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리아스는 현지시각으로 13일 밤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 쇼핑몰 주차장에서 동행한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밀어 넘어뜨린 혐의로 체포됐다고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가벼운 가정폭력 혐의로 조사받은 우리아스는 보석금 2만 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다저스 구단은 사건을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메이저리그는 2015년 선수노조와 협약에 따라 가정폭력에 대해 엄격하게 대응하고 있다.
우리아스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올 시즌 개막 당시 선발투수로 뛰다가 최근 불펜으로 보직 전환된 우리아스는 2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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