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한국콜마[161890]의 해외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8만6천원으로 올렸다.
나은채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57% 급증한 3천806억원, 영업이익은 76% 급증한 317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화장품 부문 매출이 내수 부문의 양호한 성장에 힘입어 11% 증가했고 지난해 인수한 CJ헬스케어에서도 영업이익률이 14% 이상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내수에서 완만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 중국 현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중국 무석 공장 가동이 본격화하는 하반기부터 해외사업도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제약 위탁생산(CMO) 사업으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CJ헬스케어 인수 효과 또한 올해 실적 개선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61% 증가한 1천450억원(영업이익률 8.9%), 내년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1천680억원(영업이익률 9.2%)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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