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정부가 전국에 대기업 시내면세점 5개를 새로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15일 장 초반 기존 면세점 관련주가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6.35% 하락한 9만8천700원에 거래됐다.
신세계[004170]도 5.57% 내린 30만3천원에 거래 중이다.
또 다른 면세점 운영사인 현대백화점(-1.11%)과 롯데쇼핑[023530](-0.60%)도 동반 하락했다.
면세점이 여행사 송객수수료 경쟁 등으로 이미 수익성이 악화한 상황에서 경쟁사가 추가되는 데 따른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보세판매장(면세점) 제도운영위원회를 열어 대기업 시내면세점 신규특허를 서울에 3개, 인천 1개, 광주 1개 등 추가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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