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엔 프랑스서 유학생 간담회
(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교육부는 박백범 차관이 15∼16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제7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아셈·ASEM)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 시대의 균형적·포용적 인적교류'와 '지속 가능 개발 목표 달성'을 주제로 한 이번 회의에서는 ASEM 국가간 인적 교류 불균형 완화, 사회적 배려 대상자 교류 기회 확대 등 공평한 교육 보장을 논의한다.
박 차관은 주제 발표에서 유아교육 국가책임 강화 및 의무교육 확대, 고교학점제 및 STEAM(융합인재교육) 교육 확대 등 문재인 정부의 '포용과 혁신' 교육 정책을 소개한다.
2017년 6차 회의 때 한국이 제안해 현재 14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는 'ASEM 무크(MOOC·온라인 공개강좌) 이니셔티브' 운영현황도 공유한다.
또 한국이 주도해 2001년 시작한 ASEM-듀오(DUO) 장학사업도 소개한다. ASEM-듀오 장학사업은 ASEM에 소속된 교육기관 간 일대일 교류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박 차관은 유럽연합(EU) 교육문화 집행위원과 루마니아 교육차관 등을 만나 한국어·한국학 진흥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 차관은 이어 17∼18일 프랑스를 방문한다. 국제대학촌의 한국관을 찾아 유학생과 간담회를 하고 프랑스 한인회가 주최하는 한인 청소년 멘토링 대회에도 참석한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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