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행복플라자·아동놀이터 곧 개장…육아센터·자립지원센터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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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가족 친화 도시 시책을 편다고 15일 밝혔다.
영·유아와 아동을 돌보는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춘 보육환경 및 가족지원서비스를 강화한다.
구미시는 다음 달 원평동에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행복플라자'의 문을 연다.
삼성전자 기탁금 23억원과 시 예산 13억원을 투입한 가족행복플라자는 다목적 가족체험장, 공동육아나눔터, 어린이 북카페, 맘카페, 언어발달교실 등을 갖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방과 후 초등학생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 돌봄터'를 다음 달에 개소해 맞벌이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준다.
경북 도내 영유아 수가 가장 많은 구미시는 체계적인 양육·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국비 10억원으로 국가산업 확장단지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육아 정보 허브기관이 될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어린이집 보육컨설팅, 부모 상담·교육, 일시보육 지원 등 종합적인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보호시설을 퇴소하거나 가정위탁 보호가 끝나는 보호 종료 아동을 위한 '자립통합지원센터'도 건립한다.
삼성전자가 45억원을 지원해 건립하는 센터는 보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주거, 경제, 교육 등 종합적인 지원으로 사회적응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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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아동들이 직접 디자인과 감리에 참여한 아동친화놀이터를 이달 말 국가산업확장단지에 개장한다.
황은채 구미시 아동보육과장은 "가족행복플라자, 돌봄터, 놀이터, 육아종합센터 등 지역밀착형 보육 인프라를 대거 확충해 가족친화도시를 만들고 있다"며 "촘촘한 보육환경이 구축되면 지역사회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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