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채 조기 상환 등도 추진…6월 도의회 정례회 때 심사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019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추경예산안은 본예산 5조4천267억원보다 7천639억원 늘어난 6조1천906억원 규모다.
도교육청은 추경예산안에 오는 2학기 고등학교 3학년 무상교육 시행을 위해 116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 내진 보강, 석면 제거, 학교공간 재구조화 등과 같은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3천239억원, 학교 신·증설에 577억원, 보건·급식활동 지원에 314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또 합천 경남독서학교 신설, 의령 경남학생교육원 복합모험 체험장 조성, 경남특수교육원 야외 체험장 조성 등 기관운영관리 목적으로 445억원을 추가 포함했다.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지방교육채 조기 상환에도 2천300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은 교육의 책임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예산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6월 열릴 제364회 도의회 정례회 기간 심사를 거쳐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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