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라오스 농촌개발 사업 확대키로

입력 2019-05-15 15:08  

코이카, 라오스 농촌개발 사업 확대키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정부 무상원조 대표기관인 코이카(KOICA)이미경 이사장이 15일(현지시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총리실에서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만나 농촌공동체 개발 후속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코이카가 밝혔다.
코이카는 라오스 농촌개발을 위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총 163억원을 투입해 새마을 연수원 건립과 기자재 지원, 새마을 운동 및 운영 전문가 파견, 농업기술 이전 지원 등의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비엔티안주와 사바나켓주에 30개 시범마을이 구축됐고 농촌개발연수원 운영을 통해 1천94명의 영농 인재를 배출했다. 시범마을은 주민이 사업비의 30%를 자발적으로 부담할 정도로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코이카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부터 참파삭, 세콩, 살라완 등 남부 3개주에서 농촌공동체 개발에 나서기로 하고 이날 오전 비엔티안에서 열린 '농촌공동체사업 전국 워크숍'에서 라오스 농림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이사장은 총리와의 면담 후 "MOU 등을 토대로 2020년 신규사업에 대한세부내역을 구체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라오스 농촌 지역의 빈곤 감소와 소득 증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술릿 총리는 "2020년 최빈국 지위 탈피와 2030년 중소득국가 진입 목표에 코이카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라오스 정부도 사업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농촌개발 사업에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이카는 라오스에서 농촌개발 사업을 포함해 연간 123억원 예산 규모의 ODA(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wak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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