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서 '2019 부산사랑 음악회'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 출신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6일 '부산 유라시아 그리고 북극항로'를 주제로 열리는 '2019 부산사랑 음악회'에서다.
유라시아오션필하모닉오케스트라(EOPO)와 부산MBC는 26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9 부산사랑 음악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에는 부산 출신 아티스트들과 세계 탑클래스 오케스트라 악장, 수석 연주자 등 100여 명이 함께 한다.
오충근 예술감독(지휘)을 비롯해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한국인 최초로 악장을 맡은 박지윤 바이올리니스트,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제2악장 김재원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영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부악장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겸임교수인 이승원 비올리니스트 등 유럽과 미주, 아시아 일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차이코프스키 작품들로 구성한다.
슬라브족의 장엄한 에너지를 표현한 슬라브행진곡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차이코프스키가 11년 만에 완성한 교향곡 5번이 관객을 맞는다.
단원들은 공연 다음날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실내악 콘서트를 연다.
이 공연에서는 헨델이 작곡하고 할보르센이 편곡한 파사칼리아를 시작으로 목관 5중주, 현악 5중주 등 밀도 높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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