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들 모국 찾아 봉사활동

입력 2019-05-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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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들 모국 찾아 봉사활동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들이 모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결혼이민여성 19명과 지원인력 등 26명이 베트남 북부 랑선성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지난 14일 출국했다.
이들은 오는 19일까지 현지 초등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고 한국어 교육 등을 한다.
취약계층 거주지와 종합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도 한다.
도는 결혼이민여성들이 모국에 도움을 주며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고 민간외교 사절 역할도 하도록 매년 이 사업을 하고 있다.
2014년 필리핀 태풍피해 지역, 2015년 베트남, 2016년 네팔 지진피해 지역과 중국 연변 조선족자치주, 2017년 베트남, 2018년 캄보디아에 모국봉사단을 파견했다.
조광래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양국 간 교류가 확대되면 결혼이민여성들의 민간외교 사절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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