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멸종위기 희귀식물 '비자란' 복원 성공

입력 2019-05-15 15:39  

국립수목원, 멸종위기 희귀식물 '비자란' 복원 성공

(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내에서 사라질 뻔한 멸종위기 희귀식물인 '비자란' 복원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자란은 오래된 나무에 붙어 자라는 난초과 식물이다. 국내에서는 제주지역에서 매우 제한적으로 자생한다.
그러나 무분별한 남획, 기후변화, 산림이용에 따른 서식지 변화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했다.
산림청은 비자란을 희귀식물 목록의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했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2015년부터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 연구부와 비자란 복원 공동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증식한 개체들의 야생 도입 후 5년 생존율이 70%를 넘었다.

국립수목원은 비자란 외에도 희귀 착생(나무에 붙어 자라는 형태) 난초과인 '나도풍란', '금자란', '탐라란' 등의 복원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 비자란 복원 프로젝트 결과를 토대로 국가 희귀식물 복원을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