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최솔규,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 남자복식 우승

입력 2019-05-15 15:42   수정 2019-05-15 15:54

이용대-최솔규,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 남자복식 우승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이용대-최솔규(요넥스)가 2019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최솔규는 15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일반부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김사랑-정의석(밀양시청)을 2-0(21-18 21-10)으로 꺾었다.
최솔규는 대학 졸업 후 2018년 입단한 요넥스 소속으로 처음 실업 무대 우승을 거뒀다. 이용대는 2017년 가을철종별선수권 이후 처음 정상에 올랐다.
이용대는 "몸 상태는 좋았는데 오랜 기간 우승이 없었다. 우승해서 기쁘고, 최솔규가 후위에서 강한 스매시를 하고 수비에서도 한층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최솔규는 "이번 대회 우승은 남다르다. 첫 실업대회 우승이고, 롤 모델인 용대 형과 함께 우승해서 더 기분이 좋다. 용대 형을 믿고 제 플레이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남자단식은 허광희(국군체육부대)가 이동근(MG새마을금고)을 2-0(21-15 21-17)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단식은 이세연(KGC인삼공사)이 김나영(삼성전기)을 2-1(21-11 8-21 21-17)로 꺾고 우승했다.
여자복식은 김혜정-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김하나-이유림(삼성전기)을 2-1(21-14 15-21 21-14)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합복식은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이 강지욱-백하나(MG새마을금고)를 2-1(21-19 12-21 21-7)로 제치고 우승했다.
단체전에서는 삼성전기가 MG새마을금고를 제압하고 남자 일반부 우승을 차지, 2018년을 이어 여름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이 MG새마을금고를 꺾고 우승했다.
인천국제공항은 2015년부터 매해 이 대회 결승에 오르고도 번번이 준우승에 그쳤으나 올해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봄철 대회를 이어서는 2연속 우승이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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