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동 '안골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 내년까지 완료

입력 2019-05-16 09:00  

서울 도봉동 '안골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 내년까지 완료
강북구 번동 오동근린공원 폐기물처리시설 지하화 결정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도봉구 도봉동 350번지 일대 일명 '안골마을'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15일 개최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안골마을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2006년 3월 집단취락지구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지역으로 노후 불량주택이 다수 들어서있다.
이번 정비계획이 통과되면서 노후 상·하수관 정비,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등 기반시설 정비가 이뤄진다. 또 인근 도봉산과 어울리는 마을 조성,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등 안골마을의 특색이 반영된 3개 부문 18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개별 노후 주택 집수리 활성화를 위해 가꿈 주택사업 및 주택 개량비용 융자 사업 등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강북구 번동 122번지 일대 오동근린공원 지하에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안도 가결됐다.
오동근린공원 안에 있어 공원 경관을 훼손하고 악취 민원을 유발하는 현재의 폐기물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의 훼손된 공원을 복원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해 2022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북촌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주한 베트남대사관 특별계획구역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용도지구) 변경안도 가결됐다.
1960년대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종로구 삼청동 28-37 일대(4천31㎡) 주한 베트남대사관은 현재 노후화로 신축이 추진 중이다.
그러나 대사관 부지에 자연경관지구, 고도지구, 역사문화특화경관지구가 중복 지정되어 있고,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자연녹지가 혼재돼 신축사업에 걸림돌이 됐다.
이번 변경안은 효율적 토지이용을 위해 건축계획이 가능한 범위에서 혼재된 용도지역의 위치 및 면적을 일부 조정하고, 중복규제 해소 측면에서 자연경관지구를 해제하는 내용이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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