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한진[002320]의 2분기 및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9천원에서 5만6천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광래 연구원은 "한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천981억원, 22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3.5%, 67.4%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2분기 하역에서는 영업일수 증가로 영업이익 178억원, 택배에서는 처리량 증가 및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영업이익 74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이 18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132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며 "경쟁사의 택배 가격 인상으로 인해 택배 처리량이 15.0% 증가했고 ASP도 3.3%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택배 물량이 두 자릿수 증가하고 ASP도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올해 지속할 이익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