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반영해 건축전문가가 노후교실을 창의적인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한다.
부산시교육청 미래형 학교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학교공간 혁신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로 선정된 41개 학교(초등학교 10개, 중학교 15개, 고등학교 16개)를 대상으로 올해 예산 64억원을 투입한다.
해당 학교에는 교수, 건축가, 디자인전문가 등 13명이 '학교공간혁신 촉진자'를 구성해 설계와 시공 등에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6월 학교별 설계팀을 구성해 학교 구성원 의견을 반영한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2017년부터 2년간 17개 학교에서 노후공간을 '다양한 수업교실'과 '스토리가 있는 별별공간'으로 꾸며 주목을 받았다.
c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