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라인, 송금 이용자 대상 '총 3천억 포인트' 파격 마케팅(종합)

입력 2019-05-16 15:5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日라인, 송금 이용자 대상 '총 3천억 포인트' 파격 마케팅(종합)
현지 핀테크 시장 공략에 출혈 경쟁 심화…네이버, 작년 7천517억 '실탄 공급'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홍지인 기자 =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현지 모바일 송금 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해 3천억원에 달하는 포인트를 이용자에게 돌려주는 파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네이버는 라인과 라인페이가 일본에서 파이낸셜 관련 서비스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고 16일 공시했다.
행사 기간인 20~29일 일본 라인 이용자는 자기 부담 없이 친구에게 1천엔(1만875원)의 '라인페이 보너스'를 송금할 수 있다. 일종의 포인트인 라인페이 보너스는 온·오프라인 결제 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총 지급 포인트는 최대 300억엔(약 3천258억원) 규모다.
라인은 "이번 캠페인은 라인페이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모바일 송금을 활성화하는 시책"이라며 "레이와(令和·지난 1일 바뀐 일본의 새 연호) 시대에는 전자 결제가 생활 속에서 주요 지불 수단으로 뿌리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라인은 일본 현지에서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시장 선점을 위해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이번 송금 서비스 포인트 지급에 앞서 라인페이 결제액의 20%를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일본 핀테크 시장은 라인 외에도 소프트뱅크 등 거대 업체들이 진출하며 출혈 경쟁을 마다치 않는 '치킨게임'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라인은 올해 1분기 150억엔(1천632억원)의 적자를 봤고, 올해 핀테크 사업 적자 규모가 600억엔(6천531억)을 훌쩍 넘을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모회사 네이버는 지난해 9월 라인에 7천517억원을 출자하는 등 실탄을 공급하고 있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