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합센터 1순위 천안시 "최종 확정 위해 역량 결집"(종합)

입력 2019-05-16 14:59   수정 2019-05-16 15:18

축구종합센터 1순위 천안시 "최종 확정 위해 역량 결집"(종합)
"축구 중심지 부상 기대"…2023년까지 1천500억원 투입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박주영 기자 = 충남 천안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우선협상대상 1순위로 선정됐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최종 확정이라는 결실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16일 대한축구협회 부지선정위원회의 축구종합센터 건립 우선협상 대상 지역 발표 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립준비단을 꾸려 대한축구협회와 완벽한 협상을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축구종합센터는 2023년까지 국비 200억원, 시비 400억원, 도비 400억원 등 1천500억원을 들여 33만㎡ 규모로 건설된다.

관중 1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의 훈련시설을 갖추게 된다.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이전 부지를 확정하고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시는 프로축구단 창단과 축구박물관 조성 약속과 함께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교통 인프라, 체육시설과 대학·의료시설 등이 밀집한 우수한 정주 여건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시는 최종 후보지로 확정되면 토지소유주와 보상 협의를 시작으로 예산 확보와 행정절차 등을 거쳐 1년 이내 착공할 방침이다. 사업방식은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한다.
사업 시행자인 천안시가 토지매입 후 부지 조성을 마치면 대한축구협회는 사유지에 대한 직접 토지매입 절차 없이 시설 설치에 필요한 부지를 분양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번 축구종합센터 유치로 2조8천억원 생산유발 효과와 1조4천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4만여명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는 "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남은 절차를 끝까지 잘 준비해 최종 유치 확정이라는 결실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제2의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라 불린다.
2001년 건립된 파주 NFC의 수요가 늘면서 제2 NFC 건립이 추진됐으며, 전국 24개 지방자치단체가 올해 초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천안시가 우선협상 대상 1순위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도와 천안시는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 설명회, 도와 15개 시·군 유치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노력해 왔다.

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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