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여름'…경남도 '119 폭염구급대' 조기 가동

입력 2019-05-16 14:05  

'성큼 다가온 여름'…경남도 '119 폭염구급대' 조기 가동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올해 도내 여름철 기온이 평년(23.3∼23.9℃)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119 폭염구급대'를 조기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폭염구급대를 비롯한 올해 폭염대응 구급활동 기간을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여간 운영한다.
도내 18개 소방서에서 냉방조끼, 체온계, 생리식염수, 정맥주사세트, 정제소금 등 9종의 폭염대응장비를 실은 107대의 119구급차를 폭염대응 구급활동에 투입한다.
또 소방 펌프차와 구급차 역할을 하는 97대의 펌뷸런스도 폭염대응장비를 갖추고 폭염 구급활동에 나선다.
119신고를 접수하는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온열질환자에 대한 의료지도와 상담을 하고 온열질환을 치료하는 병원과 도내 무더위 쉼터 등을 안내한다.
지난해에는 119 구급대가 도내에서 194명의 온열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해 2017년 59명보다 3배 이상 늘었다.
7∼8월 사이 직업이 없는 50대 이상 남성,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논밭·도로·건설공사현장에서 많이 발생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올해 여름에도 도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온열질환자 발생 건수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119 폭염구급대 조기 가동으로 폭염으로부터 도민 안전과 건강을 지켜내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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