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스케이트 2019에서 첫 연기…김예림· 최다빈·박소연·이해인 등도 새 프로그램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피겨 여자싱글의 간판으로 떠 오른 임은수(신현고)가 오는 6월 6~8일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리는 '올댓스케이트 2019' 에서 선보일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댓스포츠는 16일 "임은수, 최다빈(고려대), 박소연(단국대), 이해인(한강중) 등 올댓스케이트 2019에 출연하는 국내 피겨 선수들의 갈라 프로그램이 확정됐다"라며 "다양한 음악과 개성 넘치는 연기로 팬들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피겨퀸' 김연아 이후 국제무대에서 처음으로 200점(205.57점)을 돌파하며 10위를 차지한 임은수는 레이디 가가가 출연한 영화 '스타 이즈 본'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이즈 댓 올라잇?(Is That Alright?)'과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자넬 모네의 '메이크 미 필(Make Me Feel)'을 배경 음악으로 갈라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2018-2019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 차례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섰던 김예림은 영화 '물랭루주'의 OST인 '원 데이 아일 플라이 어웨이(One Day I'll Fly away)'를 갈라 프로그램으로 선택했다.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우승에 빛나는 최다빈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윗 채리티(Sweet Charity)'에 수록된 '빅 스펜더(Big Spender)'에 맞춰 경쾌한 연기를 펼치기로 했다.
또 오랜 부상에서 회복한 박소연은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세븐 링스(7Rings)와 '프로블럼(Problem)'을 믹스한 음악으로 갈라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이밖에 '올댓스케이트 2019'에 처음 출연하는 신예 이해인은 영화 '위대한 쇼맨'의 OST인 '네버 이너프(Never Enough)' 선율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남자 싱글의 '맏형' 이준형(단국대)은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의 '울게 하소서'를 갈라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연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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