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16일 공공임대주택과 공공시설을 한 곳에 조성한 건물인 '해피투게더타운' 개소식을 열었다.
남구 야음동에 조성된 해피투게더타운은 전체 면적 8천982㎡에 지하 2층, 지상 11층으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하 2층에는 남구지역자활센터, 지상 1·2층에는 야음장생포행정복지센터가 들어섰다.
지상 3층부터 11층까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이 조성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취약계층 등이 거주한다.
해피투게더타운은 2015년 남구가 LH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국토교통부 사업 승인을 취득했고, 2017년 착공해 올해 3월 준공했다.
총사업비 202억여원 중 남구가 부지 및 공사비 84억여원을 부담하고, LH가 118억여원을 부담했다.
남구는 공공시설을, LH는 행복주택 소유권을 가지기로 했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산업단지와 가깝고 건물이 노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야음동에 대규모 복합시설이 들어서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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