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6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5bp(1bp=0.01%) 내린 연 1.675%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17년 6월 13일(연 1.661%) 이후 1년 11개월여 만의 최저치다.
1년물도 2.5bp 하락한 연 1.709%로 연저점을 새로 썼다.
10년물은 연 1.820%로 4.5bp 내렸고 5년물도 4.4bp 하락했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4.4bp, 4.1bp, 3.8bp 하락 마감했다.
조용구 신영증권[001720] 연구원은 "글로벌 지표 부진과 이탈리아를 둘러싼 우려 부각으로 미국과 독일 국채 금리가 많이 내려 국내 채권시장도 강세로 출발한 데다 장중 호주 고용지표까지 안 좋게 나오면서 강세 재료만 더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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