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광학제품 수출 부진…무역수지 10억6천만 달러 흑자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4월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세청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 국가산단 수출액은 18억8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20억200만 달러보다 7% 줄었다.
지난달 수입액은 8억2천200만 달러로 작년 4월 7억7천300만 달러와 비교해 6% 늘었다.
무역수지는 10억6천5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기(12억4천700만 달러)보다 15% 감소했다.
수출은 기계류와 화학제품은 늘었으나 전자·광학제품, 플라스틱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30%), 미국(21%), 동남아(13%), 유럽(10%), 중남미(5%), 일본(5%) 순이었다.
최연재 구미세관 통관지원과장은 "전자제품과 광학제품 수출 부진으로 전체 수출액이 감소했고, 광학기기류와 기계류, 비금속류전자부품 수입도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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