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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고신대복음병원은 16일 병원 장기려기념암센터 중앙로비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암성 통증 바로 알기'를 주제로 캠페인을 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고신대복음병원 호스피스 완화 의료센터는 고통받는 암 환자 등을 상대로 통증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는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를 주제로 통증과 관련된 의문점을 문답식과 OX 퀴즈 방식으로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호스피스 완화 의료센터는 "암 환자 중 80%가 통증을 느끼고, 이중 절반 이상이 적절한 통증 관리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진통제를 자주 사용하면 중독되기 쉽거나 효과가 없을 것 같다', '통증이 더 심해질 경우를 대비해 진통제를 아껴야 한다'는 등 통증 조절에 대한 오해는 통증이 적절하게 관리되지 않는 요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의료센터 관계자는 "암성 통증은 암 치료 후유증, 암 전이, 합병증 등으로 인해 암 환자가 겪는 통증을 포괄적으로 말한다"며 "암 환자 삶의 질을 저하하는 요인 중 하나인 극심한 암성 통증은 호스피스 환자에게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데 가장 걸림돌로 작용하는 문제로 꼽힌다"고 지적했다.
이어 "암성 통증을 포함한 완화 의료는 100세 시대에 질병으로 인한 고통과 증상을 완화하고 신체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영적인 부분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는 의료분야"라고 설명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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