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애인수영선수 윤준(15·상경중)이 장애학생체전에서 비공식 장애인 한국신기록 2개를 작성하며 2관왕에 올랐다.
윤준은 16일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남자 자유형 50m S9~S10(이상 장애등급)에서 26초 35, 남자 접영 50m S9~S10 경기에서 28초64의 비공식 장애인 S10등급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애학생체전 기록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하지만, 윤준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2020년 도쿄패럴림픽 메달 획득 기대감을 높였다.
윤준은 17일 혼성 혼계영에서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역도 종목에 출전한 김민지(15·번동중)는 여자 80㎏ 이상급 데드리프트 등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에 올랐다.
쌍둥이 형 임친홍(17·군산기계고)은 육상 남자 100m T35, T36, T38(고)과 200m T35, T36, T38(고)에서 금메달, 쌍둥이 동생 임진현(17·군산기계고)은 남자 100mDB(고)와 남자 200mDB(고)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온 3천607명의 선수단(선수 1천885명, 임원 등 관계자 1천72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17일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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