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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7위·그리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520만7천405유로) 8강에서 맞대결한다.
페더러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보르나 초리치(15위·크로아티아)를 2-1(2-6 6-4 7-6<9-7>)로 물리쳤다.
치치파스 역시 3회전에서 파비오 포니니(12위·이탈리아)를 2-0(6-4 6-3)으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페더러와 치치파스는 이로써 올해 세 번째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1월 호주오픈 16강에서 치치파스가 3-1(6-7<11-13> 7-6<7-3> 7-5 7-6<7-5>)로 이겼고 2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대회 결승에서는 페더러가 2-0(6-4 6-4)으로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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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1981년생 페더러가 치치파스보다 17살이나 더 많다.
치치파스도 페더러처럼 원핸드 백핸드 샷을 구사하고 페더러의 젊은 시절과 비슷한 헤어 스타일을 하는 등 닮은 점도 많다는 평이다.
둘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이기는 선수는 라파엘 나달(2위)-페르난도 베르다스코(38위·이상 스페인) 경기 승자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9위·아르헨티나), 니시코리 게이(6위·일본)는 디에고 슈와르츠만(24위·아르헨티나)과 각각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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