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이마트[139480]가 17일 올해 1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 여파로 이틀 연속 상장 이래 최저가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0.68% 내린 14만5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11년 6월 10일 신세계[004170]에서 분할 상장한 이후 가장 낮은 주가다.
앞서 이마트는 전날에도 상장 후 최저가인 14만6천500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이마트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4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1.6% 줄고 매출액은 4조5천854억원으로 1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조용선 SK증권 연구원은 "당초 상반기 실적 부진을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악화한 영업익 훼손으로 주가가 추가 낙폭을 시현 중"이라며 "절대적 비중의 할인점이 감익(-37.9%)했고 전문점 매출액은 46% 늘었으나 영업적자 22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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