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참외축제장서 조형물 넘어져…어린이 2명 등 3명 다쳐

입력 2019-05-17 09:57   수정 2019-05-17 10:21

성주 참외축제장서 조형물 넘어져…어린이 2명 등 3명 다쳐
"갑자기 분 바람에 조형물 쓰러져…찰과상 입거나 발목 삐어"



(성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성주 참외축제장에서 조형물이 넘어져 어린이 2명과 대행사 직원 1명이 다쳤다.
17일 성주군과 성주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7시 10분께 '2019 생명문화축제·제6회 참외축제'가 열리고 있는 성주읍 성밖숲에서 갑자기 바람이 불어 조형물이 쓰러졌다.
축제에 놀러 온 6살과 8살 어린이 2명이 조형물에 받히거나 넘어지면서 팔꿈치 등에 찰과상을 입었고, 축제 대행사 직원(48)이 조형물을 잡으려다가 발목을 다쳤다.
조형물은 가로 7m, 세로 3.7m의 나무와 스티로폼으로 만든 것이다.
이수경 성주군 안전관리계장은 "바람이 불어 포토존으로 이용하던 조형물이 넘어졌고, 현장에 대기 중이던 구조구급대가 다친 어린이와 직원을 응급 치료했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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