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다양한 여행 예능의 홍수 속, 이번엔 '세미패키지'다.
TV조선 '일단 같이 가!'는 자유 여행과 패키지여행의 장점만을 섞어 '같이 가지만 따로 노는' 신규 여행 예능이다.
출연자로는 H.O.T 멤버 토니안(본명 안승호·41)과 카라의 한승연(31), I.O.I 출신 김소혜(20), 아스트로 MJ(본명 김명준·25)·진진(본명 박진우·23) 등 각 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가수가 나온다.
안성곤 PD는 17일 서초구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관광 위주의 패키지여행과 자유 여행을 합친 '세미패키지'라는 신개념 여행을 모티브로 삼아 멤버들과 '세미팩'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기존 여행 예능들의 장점만 모아 멤버 간 '케미'(궁합)를 감상할 수 있다"라고 차별점을 강조했다.
나이 차가 많은다양한 세대 아이돌 출연자를 섭외한 데 대해 안 PD는 "각 세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아이돌 연예인"이라고 치켜세우면서 "다양한 세대라 낯설지만 여행을 통해 선후배 간 공감대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토니안은 "평생 자유 여행만 하다가 패키지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패키지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훌륭한 장소를 못 가봤을 것 같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승연은 "공항에 도착하기 전까지 다른 출연자들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못 들었고, 모두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됐다. 서로 어려워했다. 하지만 토니안이 오자 마음의 안정이 찾아왔다"며 웃었다.
오는 18일 밤 12시 30분 첫 방송.
nor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