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5·18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아 5·18을 주제로 만든 일러스트 '여성, 광주를 지키다'를 홈페이지와 사업회 SNS를 통해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러스트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두 방송원으로 항쟁에 참여했던 전옥주 씨를 모티브로 박희정 작가가 제작했다.
일러스트에 나온 여성이 외치는 "우리는 최후까지 싸울 겁니다. 우리는 광주를 지키고야 말 것입니다"라는 말은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가두 방송원을 연기한 배우 이요원이 외친 대사에서 발췌했다.
전옥주 씨 사진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료관에서 운영 중인 '오픈아카이브'가 보관하고 있다.
박희정 작가는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가 발간한 '금요일에 돌아오렴'의 공동 저자 중 한 명이다.
5·18 기념 일러스트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kdemo.or.kr) 및 사업회 페이스북(www.facebook.com/minjustory)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휴대전화 배경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앞서 '4·19혁명' 일러스트를 공개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6·10 민주항쟁'을 포함한 6종의 일러스트를 오는 11월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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