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인천항만공사는 17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컨테이너 선사와 대리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항 물동량 증가세 둔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최근의 컨테이너 물동량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은 2017년 13.8%에서 지난해 2.3%로 대폭 낮아졌고 올해 1∼4월은 0.7%에 그쳤다.
회의 참석자들은 미·중 간 무역분쟁과 국내 경기침체 등 부정적인 외부 시장환경에 대응해 합동 화물유치반을 가동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올해 인천항이 처한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업계 의견을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 인천항이 한 단계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세관, 인천항서 '불법물품 제로' 캠페인
(인천=연합뉴스) 인천본부세관은 17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합동으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불법물품 제로 청정 인천항 만들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ASF, 마약류, 불법먹거리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여행자들에게 육류·햄 등 휴대축산물과 불법 식·의약품 반입 금지 안내문을 나눠주고 불법물품 반입 차단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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