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국회도서관은 17일 오후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서 부산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오거돈 부산시장,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 허용범 국회도서관장, 김하중 국회 입법조사처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도서관 부산관은 본관의 자료를 분산 보존하고 학술연구 도서관으로 특성화해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도서관은 지상 3층, 연면적 1만3천661㎡ 규모로 들어서며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열람실, 전시실, 세미나실 등도 마련돼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수행한다.
도서관은 당초 2020년 12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시공업체 입찰이 지연되면서 2021년으로 준공 계획이 미뤄졌다.
앞서 2015년 부산시민공원에 추진되던 국회도서관 부산관은 동·서부산권 문화격차 해소와 확장성 등을 고려해 이듬해 명지국제신도시 근린공원으로 입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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