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앞 8년 만에 '차 없는 거리' 운영…상권회복 할까

입력 2019-05-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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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앞 8년 만에 '차 없는 거리' 운영…상권회복 할까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금정구가 부산대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려고 8년 만에 '차 없는 거리'를 다시 운영한다.
차 없는 거리 구간은 지하철 부산대역 1번 출구부터 금정로 교차로까지 260m이다.
24∼26일 사흘간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시범운영하고 방문객과 주민 설문을 거쳐 경찰서 심의를 통과하면 7월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대 앞에 차 없는 거리가 추진되는 건 8년 만이다.
금정구는 2008년 지하철 1번 출구 앞 주변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2011년까지 운영했다.
이후 이 구간 상권 회복을 위해 차량 통행을 막아달라는 상인 요구가 많아지자 다시 차 없는 거리 시행을 결정했다.
금정구는 차 없는 거리 시행과 함께 1억8천만원을 들여 부산대 주변을 정비해 버스킹 공연을 유치하고,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금정구 관계자는 "부산대 앞 상권이 침체했다는 평가가 많다"며 "차 없는 거리 운영이 지역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in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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