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최초 비트코인 실물거래 기념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아 0.0001비트코인에 피자를 받을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1만 비트코인과 피자 두판의 거래가 성사된 날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2010년 5월 18일 한 이용자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비트코인을 사용한 피자 거래를 제안했고, 나흘 후에 실제 거래가 성사됐다.
당시 거래는 암호화폐를 활용한 최초의 실물거래로 알려졌으며, 매년 5월 22일은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일종의 기념일처럼 여겨진다.
17일 오후 7시부터 21일 오후 11시 59분 59초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업비트가 준비한 '피자데이 지갑'에 0.0001비트코인(1만 사토시)을 '바로출금' 기능으로 출금하면 자동 응모된다. 이벤트 신청에 사용된 0.0001비트코인은 반환된다.
0.0001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860원 수준이다.
피자는 22일에 2만원 상당의 피자 쿠폰이 개별 메시지로 전송돼 각자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주문할 수 있다.
업비트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1만명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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