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주민들 만나 애로사항·민원 청취, 군정에 반영
(청주=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가 매일 걸어서 출근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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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매일 오전 7시 30분께 자택을 나서 군청까지 2㎞가량을 걸어서 출근한다.
이 군수는 주민들과 소통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며 한 달 전부터 걸어서 출근하고 있다.
이 군수는 출근 도중 전통시장과 아파트, 상가, 터미널, 골목 등을 둘러보고 주민들을 만나 애로 사항이나 민원을 듣는다.
그는 출근길에 만난 주민들의 건의나 민원을 관련 부서에 검토하도록 해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 군수는 "출근길에 곳곳을 다니며 주민들이 불편한 것이 있는지 살피고 생생한 생활 현장의 얘기를 들을 수 있어 좋다"며 "주민들과 격의 없이 만나 군정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특별한 일정이 없는 경우 계속 걸어서 출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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